평화교육추진협의회 개최...평화교육 체험실 구체화

[에듀메트로=한동수 기자]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성)은 지난 20일 평화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평화교육 체험실 설립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평화교육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평화교육추진협의회는 지난해 9월 1일 김문성 교육장 취임과 더불어 파주의 지역 특성을 감안, 평화로운 관계 교육 및 평화로운 삶의 생활화를 위해 경기도 최초로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문성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진행되는 파주평화통일 체험학습장이 실질적인 평화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고견이 필요하다” 며 “파주가 평화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날 위원들은 2012 파주평화교육 계획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안건으로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을 보완, 평화교육 체험실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현재의 통일체험학습장이 통일교육만 제공하는 한계점을 지적하고 비폭력, 자연친화, 더불어 사는 삶의 평화교육을 하기 위한 체험실을 더 마련해 실질적인 평화교육의 산실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최창의 위원장은 “파주의 지역 특성을 활용해 파주평화통일 체험학습장과 임진각, 오두산 전망대 등을 연계해야 한다” 며 “적극적인 연계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바람직한 평화교육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경기도에 확산하여 모든 학생들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공간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