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메트로=유슬기 기자] 정부의 대표적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1년 간 노력해 이룬 우수한 취업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남다른 열정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을 지원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11월 20일 국제청소년센터에서 ‘2015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새일센터 취업설계사, 직업상담원들이 참여하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사례 발표를 듣고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한다.

이날 경진대회는 취업성공, 구인처 발굴, 집단상담, 나만의 에피소드, 사후관리사업 별로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36건)를 발표하고, 참여자 현장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 시상한다.

취업성공 부문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용기있는 도전’이란 제목으로 암과 병마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이 정년 보장되는 대학교의 시간제 일자리로 재취업하는 과정 등 9개 사례가, 구인처 발굴 부문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업체와 구인 조건을 협의, 20명의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한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등 7개 사례가 소개된다.

집단상담 부문에서는 지역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전원(12명)이 여성자활사업장에 취업하게 된 ‘내 마음 속의 보석을 찾다’ 등 7개 사례가, 나만의 에피소드 부문에서는 새일인턴을 통해 취직했다가 부적응하여 퇴사했던 지원자에 대해 심층상담 등의 진심어린 노력을 통해 다시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했던 ‘진심은 통한다’ 등 7개 사례가 발표된다.

사후관리사업 부문에서는 새일여성인턴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하여 단계별(취업초기-직장적응기-경력개발기)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 ‘왕언니멘토링369서비스’ 등 6개 사례가 소개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경력단절여성 한 명 한 명을 취업시키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설계사들이 들인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며, “여성가족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보다 질 높은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내실화하고, 지역·전공·경력 등을 고려해 새일센터를 개편하는 등 질적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