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성교육...좋은 배우자․부모되기 최초 실시

[에듀메트로=박진범 기자] 경기도가 ‘2012년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 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북부청)는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2012년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사업을 추진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자격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2년 이내 유사사업 수행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단체), 교육기관으로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경기도청 북부청사 가족여성담당관실(031-850-3114)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은 전문강사가 직접 군부대를 찾아가 2시간여 동안 남녀 차이에서 비롯되는 성과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해 사병들에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가족의 소중함과 출산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군부대가 밀집돼 있는 경기북부지역 특성을 살려 지난해부터 가족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도 북부청이 추진해오고 있다.

도는 올해 사업으로 220개 부대 3만3,000여명에 대한 장병교육을 실시하며, 특히, 3월에는 경기도 가족정책에 대한 홍보를 위해 3군 사령부내 중령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건강가정 만들기, 좋은 배우자․부모되기 교육을 최초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지난해 군인들의 정서에 맞는 현실적인 교육으로 184개 부대 3만여명의 장병들에게 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웠다”며 “올해에는 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자 선정과 강의 내용, 교육 교재 제작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