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표도서관 개관기념행사...작가 초청 시민강좌 가져

[에듀메트로=한동수 기자] 파주시 교하도서관(관장 장지숙)은 경기도대표도서관 개관기념행사로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석학과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학들을 모시고 저자의 작품과 삶의 경험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석학과의 만남’을 마련하고 지난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총 3회에 걸쳐 교하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다.


석학과의 만남 그 첫 번째로 ‘당신의 뇌를 책에 접속하라!’를 주제로 지난 8일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시기별 뇌 개발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와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방법과 아울러 “인생의 지도를 그려 나의 방향을 잡으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15일 두 번째 ‘석학과의 만남’은 소설가·문학평론가·저널리스트로 다양하게 활동하는 김훈 작가를 초청, ‘살기와 글쓰기’에 관한 강의를 통해 작가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들여다봤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김훈 작가 강좌에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작가로서 작품세계를 탐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작가의 인생지혜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지혜를 함께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


오는 22일 마지막 강좌는 ‘우리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한국 문화의 뿌리에 관해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반까지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경기도대표도서관 개관기념 행사인 석학과의 만남 강좌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경기도대표도서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경기도대표도서관 선정에 따라 올해 경기도의 도서관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최하고 파주출판문화도시와 협력체계를 구축, 테마형 독서문화행사, 파주북소리 등 ‘책의 도시 파주시’ 이미지를 확실히 굳혀 간다는 방침이다.